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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맛집 | 예산시장 선봉 국수 - 파기름 비빔국수 | 충남 예산

뭐할 2023. 4. 18.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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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시장 대표 맛집

충남의 예산시장이 화제이다.

백종원 더본그룹 회장이 팔을 걷고 시작한 이른바 전통시장 되살리기 프로젝트이다. 

지금까지 엄청나게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들며 이슈가 되고 있다. 

 

 

선봉국수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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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lace.naver.com

매장 외관

 

그 중에서도 가장 이슈가 되는 맛집이 바로 이 선봉국수가 아닌가 싶다.

다양한 먹거리와 주전부리들에 곁들이기에 가장 기본적인 부담없는 메뉴여서인지, 인기가 대단했다. 

매장 차림새는 깔끔하고 메뉴 역시 단 두가지로 단촐했다. 

 

단촐한 메뉴판

 

개인적으로 백종원님이 강조하는 메뉴의 단순화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이며, 한 두 가지 메뉴라도 제대로 하는 집들이 사실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더 선호하게 된다.

게다가 이 현장은 다양한 집에서 다양한 메뉴들을 맛보기 위해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이러한 전략이 더 유효해보인다. 

 

매장 내부

예산 시장을 찾는 사람들이라면, 아무래도 한 곳에서 한 가지의 음식만 먹지 않다보니, 장마당의 자리를 잡기는 어려워도 매장의 내부는 이렇게 비어있는 경우가 종종 보였다. 

어쩌면 산봉국수의 회전율이 워낙 좋았기 때문일 수도 있겠다.

 

국수를 준비하는 빠른 손길

 

그 회전율을 단적으로 보여주듯, 주문을 마치면 카운터에서 국수를 바로 받을 수 있게 되어 있다.

시작단계에서부터 짜여진 체계적인 세팅때문인지 실로 꽤 신속하게 음식들이 준비되는 것을 지켜볼 수 있었다. 

 

파기름 비빔국수

드디어 받아든, 파기름 비빔국수.

예산의 특산물이라는, 쪽파로 파기름을 내 만들었으며 로컬 재료를 충분히 활용하는 것도 정말 훌륭하다. 

단돈 3500원이면 최근 가장 핫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니 정말 훌륭한 가성비이다. 

름에 면을 비벼먹는 것은 우리나라보다는 중국식에 가깝다고 한다.  

 

멀치 국수

다음, 장시간 푸국 고아낸 멸치 육수로 만든 잔치국수로 4000이 아깝지 않은 감칠맛을 자랑한다. 

사실 덮어놓고 보면 그닥 특별할 것 없는 국수지만, 서울에서 이 정도 양과 퀄리티의 국수를 먹으려면 일단 7천원은 기본으로 나온다. 

그러니 얼마나 훌륭한 가성비인가. 

 

맛과 양과 가성비를 모두 잡은 선봉국수는, 예산시장에서 무슨 메뉴를 선택하든 서브로 함께 즐기기에 부담이 없다. 

평일에는 약 한 시간, 주말에는 두 시간이 넘게 기다려야 하는 현장에서, 회전율이 높고 소화도 잘되는 선봉 국수가 일단 원픽이니 가 보실 분들은 참고하시길.

 

스토리를 알고 맛보면 더 즐거우니 선봉국수에 대한 유튜브를 첨부한다. 

 

참고 유튜브 동영상: 백종원 시장이되다 - 선봉국수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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