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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ning/in Paris 4

파리 맛집 | Mắm From Hanoï - 베트남 쌀국수 | Rue de Cléry

파리에서 만난 인생 쌀국수 이번에 파리에 머물면서 두 번을 갔던 유일한 식당은 예정에도 없었던 작은 베트남 쌀국수 레스토랑이었다. 몇몇의 프랑스 유학생 출신들로부터 파리 쌀국수에 대한 소문을 들은 바가 있어 한 번 정도는 경험해 볼 의사가 있긴 했고, 우리나라 여행자들에게도 이미 알려진 복수의 음식점을 저장해놓기도 했었다. 그러나 막상, 구글 평점이 무려 4.9나 되는 이 레스토랑을 발견하기 전까지는 굳이 찾아갈 생각도 그닥 없었더랬다. 점심, 저녁 각 2시간 반씩만 여는, 동네에 새로 생긴 식당이, 도대체 무슨 쌀국수를 어떻게 팔길래 하나같이 "the best pho in paris"라고들 엄지를 치켜 올리는 것인지, 예약도 되지 않는 이곳을 12시 오픈 시간에 맞추어 처음 이곳을 찾아갔다. (참고로 ..

Dining/in Paris 2023.09.05

파리 카페 | laïzé sainte-avoye - 버블티 & 스페셜티 커피 | Rue du Temple

마레 지구에서 찾은 스페셜티 커피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할 곳은 마레 지구에 위치한 버블티와 커피를 전문으로 한다고 알려져 있는 카페이다. 스페셜티 전문점을 검색하면 바로 나오는 업체 중 하나이며, 한편 매장 내부에서도 버블티를 마시는 사람을 찾아볼 수 없었기 때문에 버블티의 존재는 전혀 인지하지 못하였으며 대만 아이덴티티가 있는 줄은 포스팅을 준비하면서 알게 되었다. https://goo.gl/maps/qX97oRbDqgsnktWi8 laïzé marais 来座製茶 · 19 Rue de Montmorency, 75003 Paris, France ★★★★★ · Bubble tea store www.google.com 참고로, 마레지구는 퐁피두 센터 동편에 위치한 디스트릭트로 기타 관광지들과는 또 다른 파리..

Dining/in Paris 2023.08.26

파리 맛집 | L'Apibo - French Bistronomie | Rue Tiquetonne

프렌치 비스트로노미 경험 미식의 나라 프랑스에는 다양한 종류의 다이닝이 존재하는데,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카페에서부터 비스트로, 비스트로노미, 브라세리, 그리고 레스토랑에 이르기까지 일종의 체계가 잡혀 있다고 한다. 사실상 현대 요리의 시스템이 프렌치 기반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 하니 '미식의 나라'라는 별명이 허풍은 아닌 것으로. 참고로, bistro(t)는 소규모의 식당에서 저렴한 가격에 프렌치 요리를 접할 수 있는 인기 있는 식당을 일컫는 말이라고 하며, bistro에 gastronomy(미식)의 메쏘드를 결합한 형태를 bistronomy 또는 bistromomie라고 한다. 개인적으로 혼자 있을 때는 끼니를 잘 안 챙겨 먹기도 하거니와, 어딘가 가 보고 싶어도 당최 1인 예약이 되는 레스토랑..

Dining/in Paris 2023.08.16

파리 디저트 | Stohrer 스토헤 - 생토노레 & 크라상 | Rue Montorgueil

파리 최고(最古)의 파티세리 프랑스 밀가루에는 뭔가 있다,라고 미국의 Martha Stewart가 말했었다. 정말 뭐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파리에 처음 갔었을 때 바게트를 먹고 너무 맛있어서 받았던 충격만큼은 아직도 남아있다. 때문에, 이번에는 시내 어디서나 보이는 Paul이나 Eric Keyser가 아닌 로컬 빵집을 경험해 보리라 다짐했었다. 그렇다고 1등 바게트나 온라인상에서 유명한 델 찾아갈 정도의 열정까지는 없었고, 마침 숙소 근처에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파티세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가 보았다. 참고로 파티세리(patiserie)는 케익이나 패스트리처럼 단 디저트류를 주로 취급하는 것을 알려져 있고, 불랑제리(boulangerie)는 식사빵 종류를 주로 취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사실 ..

Dining/in Paris 2023.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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