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 베이글 맛집 내가 묵은 숙소 1층에 위치하지 않았더라면 모르고 지나쳤을 지도 모르는 작은 수제 베이글 카페, 세피베이글 나는 베이글을 좋아하지 않고, 빵을 선호하지 않는데도 제주도에 머무는 일주일간 세 번을 방문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진 한 장 안 남긴 것이 이해가 갈 정도로 매번 너무 맛있게 먹었다. 베이글과 크림치즈의 베리에이션이 다양한 대신 메뉴 구성은 심플한 편이다. 여러 번 방문한 덕에 단품, 브런치 세트, 커피 세 가지를 경험해봤는데, 베이글+크림치즈+커피 정도가 베스트이다. 베이글 자체가 훌륭해서 그에 비하면 브런치 세트의 가성비는 떨어지는 경향이 있었다. 그리고 커피도 근처 스타벅스보다 원두가 훨씬 신선하고 커피 기계도 잘 관리된다는 느낌이 있었다. https://naver.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