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하고 편안한 오마카세 4인 이상이면 대관이 되는 좋은 스시집이 있다고 하여 두어 달 전에 주말 런치를 예약한 곳이다.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순식간에 인기가 많아져 인스타 DM으로 예약을 받고 있었다. 업장은 기본적으로 주차 불가인데다, 우리가 주로 가는 지역이 아니라 생소한 덕에 주차에 난항을 겪었다. 여튼 주차를 하고 안으로 들어가니, 안락한 분위기와 편안한 이미지의 셰프님이 인상적이었다. 그런 분위기만큼이나 따뜻한 계란찜으로 식사가 시작되었다. 표고 버섯향이 좋고 맛이 달달해서 웰컴푸드로 제격이다. 속이 따뜻해지면, 사시미가 시작되는데, 잘 숙성된 참돔과 고등어가 첫 메뉴였다. 다음은 미소 소스를 올린 삼치회를 준비해주신는데 신선하고 밸런스도 좋고 소스가 감칠맛이 났다. 삼치를 먹고나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