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의 곳에서 발견한 괜찮은 녀석
두바이 초콜릿 비교군을 보유하다보니, 이젠 두바이 초콜릿에 대한 허들이 낮아진 느낌이다.
하여, 함께 디저트를 즐길 사람이 있을 때 새로운 곳을 한 번 뚫어보는 재미가 생긴 것 같다.
그 결과 발견한 수확은, 건대입구에 위치한 "레브"라는 디저트 전문점이다.
https://map.naver.com/p/entry/place/1300535390?c=15.00,0,0,0,dh
네이버 지도
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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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도 다른 곳과 유사하게 일반적인 초콜릿과 떠먹는 초콜릿 2가지 형태를 운용하고 있었다.
인스타를 살펴보니 조공 혹은 역조공용 대량 주문을 전문으로 하는 것 같다.
(주변인들에 의하면, 팬들을 만족시키기란 여간 어렵지 않으며, 그들은 도시락이나 디저트 하나도 좋은 곳을 고른다고들 한다.)
이러한 사실은 주문 당시에는 몰랐고, 두바이 초콜릿에 대한 구체적인 리뷰를 통해 2가지 메뉴를 다 주문하게 되었다.
자 우선, 말 그대로 작아서 좋았던 두바이 초콜릿이다.
두바이 초콜릿을 한 번쯤은 경험만 해보고 싶었던 사람들에게 가격진입장벽을 낮추어준 업주분이 대인배라 느껴질 만큼,
크기를 키워서 공수를 줄이고 가격을 최대한 높게 잡는 것이 여러 업체에서의 가격 전략으로 보인다.
그래서 이미 먹기 전부터 호감이었던, 이 초콜릿은 겉에 코팅된 초콜릿이 체온에서 부드럽게 녹고 맛의 퀄리티도 높았다.
내용물인 카다이프의 텍스처도 좋았고, 피스타치오 페이스트에서 고소한 단맛이 느껴지는 것이 이전에 경험한 두바이 초콜릿들과의 또 다른 차이였다.
다음 떠먹는 두바이 초콜릿은 용량이 약 2배 정도였는데, 다른 곳에서 맛본 떠먹는 류가 카다이프와 초콜릿 층 위에 피스타치오 크림류로 채워넣는 방식이었다면, 이 경우는 내용물의 구성 방식과 맛이 앞서 맛본 초콜릿과 동일했다.
용기에 담겨있기 때문에 초콜릿이 잘 녹아도 부담이 없어 선물하기에 좋아보였다.
화려한 디저트 전문점들에서 다양한 방식의 두바이 초콜릿 테마 아이템을 출시하고 있는데, 좋은 재료와 취지를 가지고 좋은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은 이 곳의 사업이 앞으로도 잘 되길 바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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